あらすじ

“미안해. 용서해줘. 사실 너한테 꼭 이야기해주고 싶은 게 있거든.” 어느 날, 소원해진 친구에게서 날아온 수상한 편지 왜 사람들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은 꼭 저지르고야 마는 걸까? 다시는 안 볼 것처럼 헤어진 친구에게서 일 년 만에 연락이 왔다. 그것도 장문의 손 편지로. 친구는 스트레스 때문에, 아니면 열등감 때문에 마음에 없는 모진 말을 내뱉었다며 사과로 운을 뗀다. 그런데 편지를 읽어나갈수록 기분이 영 찝찝하다. 이게 사과인지, 돌려 까기인지 모르겠다. “너처럼 여유 있는 사람들은 잘 모르겠지만…” “너같이 평범한 사람도…” “너같이 상상력이 빈곤한 사람도…” 대체 무슨 얘길 하고 싶은 건가. 게다가 게임회사에 다니는 이 친구는 자꾸 내가 모를 소리만 한다. 이미지를 생성해주는 어느 AI 사이트에서 ‘죽을 만큼 무서운 것’이라는 명령어를 입력했더니, 점점 더 그 실체에 다가가게 됐다나? 그런데 나처럼 겁 많은 애는 절대로 시도해보면 안 된다고? 너 지금, 나를 자극하고 있는 거니? AI 작업물 저작권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오늘날의 풍경, 그리고 AI가 만들어낸 어둠의 이미지를 바탕으로 공포의 근원을 탐구하는 소설. 한 통의 긴 편지를 한 호흡으로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 순간 독자도 궁금함을 참을 수 없게 된다. ‘죽을 만큼 무서운 것’이 과연 무엇인지.

連載情報

単行本

配信言語
RIDI
RIDI2023/11/14
  • 現在の作品죽을 만큼 무서운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