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우리 이제 그래도 되잖아, 우리는 그런 사이잖아
대화를 나누며 좁혀지는 사람과 사람의 간극에 관한 이야기
같은 듯 전혀 다른 삶을 사는 엄마와 딸, ‘가족’과 ‘관계’
우리의 일상과 멀지 않은 소재, 그리고 잔잔한 이야기를 통해 항상 묵직한 감동과 감정을 선사해왔던 김이설 작가의 단편. ‘담배’로 시작되는 ‘유경’과 ‘엄마’의 대화는, 해소되지 못한 채 미뤄둔 여러 사건과 상념들을 하나둘 끌어낸다.
「그래도 되는 사이」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에 관한 이야기인 동시에, 가까운 사이에서 관용적 표현으로 쓰이는 ‘우리 사이’라는 문장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담담하고 굵직한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