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한 번 쳐다보기만 해도 사람을 홀린다는 고려 시대 그림
6백 년 전 그림에 담긴 비밀을 알아내면 사람의 마음을 조종할 수 있다!
환상적인 스토리텔러 곽재식이 펼치는 가장 한국적인 ‘환상특급’
이 이야기는 15년 만에 연락해 온 전 애인 자경 때문에 시작됐다. 나는 들뜬 마음을 애써 진정하며, 그녀를 만나서 신기하고도 특별한 얘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영상 분석 전문가로 일하는 그녀는 최근에 자신이 엄청난 걸 발견했다고 한다. 청계천 공사 발굴 자료를 분석하다 6백 년 전 고려 시대의 유물을 찾은 것. 그림은 고려 제31대 왕인 공민왕이 직접 그린 초상화로, 주인공은 공민왕이 그토록 사무치게 그리워한 노국공주였다.
“그런데 문제는 그 그림을 발굴하는 과정에서 여러 사람이 ‘맛이 갔다’는 거야.”
뒤이어 자경이 꺼낸 이야기는 너무나 신기하고 수상하다. 대체 어떤 비밀이 있기에 사람들이 그토록 홀렸을까? 자경은 왜 15년 만에 나타나서 이 이야기를 꺼내는 걸까? 늘 기발한 상상력과 섬뜩한 반전으로 독자를 홀리는 곽재식 작가의 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