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런 숲에는 신령이 깃들어요. 영혼이 생겨나죠.” 인간에 의해 만들어지고 착취된 후 37년간 버려진 우주 요양 거주구 ‘산천’의 지혜롭고 열정적인 최후 인간의 필요와 욕망에 따라 우후죽순으로 우주 거주구가 생겨나던 무렵, 실험적인 거주구 중 하나로 만들어진 ‘산천’. 부자들만 올 수 있는 최고급 병원 및 요양 시설로 쓰이다 폐기되어 우주에 생긴 밀림 오지이자 귀신 들린 숲처럼 변한 지 37년이 넘었다. 병원장이었던 ‘현아라’의 말라비틀어진 시신과 한때 머물던 인간들의 배설물, 잡다한 쓰레기와 온갖 부산물로 이루어진 테에 둘러싸인 채 심해 같은 고요를 누리던 어느 날, 세 명의 침입자가 나타난다. 그들 중 하나가 중얼거렸다. “이토록 아름다운 것이라면 저주받았거나 귀신에 들렸다 해도 찬양하고 싶어지는데.” 단 한 편의 소설로 우주의 마음까지 움직이는 김보영 작가의 정수가 담긴 최신작 '산천'의 위험 환경으로부터 잠식당하기 시작한 침입자들은 불안감에 본성을 드러낸다. 균형이 깨진 '산천' 역시 진동과 폭발이 이어진다. 침입자들이 이제 와서 ‘산천’을 찾은 목적은 무엇일까? 인간에 의해 좌우되었던 과거와 달리 마지막 순간만큼은 ‘산천’의 영혼이 소망하는 대로 이끌 수 있을까? 그리고 '산천'과 침입자 사이의 시공을 뛰어넘은 아스라한 이야기까지. 놀라운 서정성과 수수께끼 같은 시선을 통해 독자로 하여금 매번 새로운 SF를 발견하게 만드는 김보영 작가의 최신작.

連載情報

単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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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24/11/14
  • 現在の作品귀신숲이 내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