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하지만 아직 들을 얘기가 더 남았어요.” 쓰레기 집에 사는 여자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일 인간만이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가치에 대하여 인간보다 AI의 판단을 신뢰하게 된 근미래 사회, 취준생 백수인 나 김녹두는 취업을 위해 분투하고 있다. 시대의 대세인 AI와는 거리가 먼 탓에 취업 경쟁에서 뒤처졌지만 천신만고 끝에 대기업 사회공헌팀 최종 면접 대상자가 된다. 면접을 이틀 앞둔 날, 나라에서 실시하는 마음서포터에 선정되어 심리적고립자를 상담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한다. 마음서포터에 선정되면 이를 거부하거나 미룰 수 없고, 상담용 장비 안에 들어가 상담이 끝날 때까지 나올 수 없다. 하릴없이 최종 면접 전 신속하게 일을 마무리하리라 마음먹는다. 면접 전날 만난 첫 번째 심리적고립자 정인서는 쓰레기 집에 물리적, 심리적으로 고립되어 있다. 저장강박을 앓던 엄마가 돌아가시고 쓰레기 집을 물려받은 인서는 물건들을 치우고 집을 팔아 췌장암 말기인 동생의 안락사 비용으로 사용하고자 한다. 그가 원하는 것은 집을 정리하는 동안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 어마어마한 쓰레기 집 치우기는 단시간에 끝날 것 같지 않고, 나는 최대한 빨리 상담을 마무리해야 하는 곤란한 상황에서 상담이 시작된다. 그렇게 나는 인서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예기치 못한 일들을 마주치는데……. AI가 아닌 사람과 대화하는 일, 그리고 ‘똑똑한’ AI가 우리에게 해줄 수 없는 것에 관한 이야기.

連載情報

単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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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25/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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