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설마 죽어서까지 배가 고플 줄이야! 죽어서도 차별받는 과체중 귀신의 허기 탈출 분투기 야근하다가 쓰러져 그대로 죽음에 이른 정아영은 죽는 순간 느낀 후회 때문에 새로 태어나지 못하고 지하국에서 이승 파견을 기다리는 귀신이 된다. 이승에 나가 사람의 강렬한 감정을 흡수해야 허기를 채울 수 있는데, 생전의 과체중은 죽어서도 흠이 되어 뚱뚱한 귀신들은 이승에 나갈 기회를 얻지 못하고 지하국에서 굶주림으로 고통받는다. 여느 때와 같이 낙오된 과체중 귀신들이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서 정아영은 혼령의 살을 빼주는 기계가 있다는 소문을 듣는다. 하지만 그 기계를 만든 천재 과학자를 만나려면 모두가 갈 곳이 못 된다고 말리는 아귀도로 가야 한다. 절박한 정아영은 같은 처지의 귀신 박성춘과 함께 아귀도로 향하고, 그곳에서 만난 과학자 세르비에는 둘에게 조건을 내거는데.... 뚱뚱해도 날씬해도 행복하지 않은 사회에 던지는 일침 세르비에가 시킨 일을 완수하기 위해 불법으로 이승에 도착한 둘은 각자 표적을 찾아가고, 정아영이 죽게 만들어야 할 표적은 자신과 달리 날씬하고 모든 것이 순조로워 보이는 여성 최유영이다. 하지만 일주일간 가까이서 지켜본 최유영은 뭐랄까, 자신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다. 정아영은 세르비에가 시킨 일을 해내고 살 빼는 기계로 환골탈태하여 이승을 오가는 귀신이 될 수 있을까? 우리 사회의 각종 문제와 참신한 상상력을 한데 버무려 개성 넘치는 이야기를 만들어온 범유진 작가가 〈우리는 모두 예쁘다〉에 이어 다시 한번 외모 지상주의가 판치는 현실을 꼬집는다.

連載情報

単行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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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25/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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