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세상보다 높은 위치에서, 그녀는 균열을 만들었다, 바로 나에게.
사랑을 잘 건네는 방법은, 도대체 무엇일까. 어떻게 배울 수 있을까.
어두운 터널을 지나서야만 만날 수 있는 환한 빛, 살랑거리는 바람의 내음
소꿉친구인 예원과 위태하고도 벗어날 수 없는 관계를 이어오던 ‘나’는, 전학생이자 새 짝인 준서의 등장으로 예원에게서 일시적으로 멀어진다. 「소란과 입맞춤」은 오랜 시간 친구라는 이름 아래 가스라이팅을 서슴지 않던 일방적 관계가, 전혀 다른 사람의 성격으로 인해 해소되는 과정을 그린다. 더불어 다양한 사건 사이에서 갈등하는 청소년 화자인 ‘나’를 통해, 우정과 사랑의 경계, 스스로도 몰랐던 자신의 감정과 성향을 정립하고 한 발 더 걸음 하는 인생의 ‘찬란한 순간’을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