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흡혈귀는 살기 위해 습성을 바꾼 가련한 존재일 뿐
살던 곳을 떠나 오랜 시간 표류하던 한 남자의 진실과 일대가 펼쳐진다
수백 년을 찾아 헤맨 영원한 친구, 그건 바로 너란다
몇백 년 전에 태어나 지금까지 삶을 이어오고 있는 한 남자의 차분한 이야기가 시작된다. 본디 탐라(제주)에서 새로운 삶을 꾸리려던 군관인 그는 예기치 않은 사건을 만나 유배 생활 도중 돌연 영국 땅을 밟게 된다. 그때부터 이어져 온 온갖 고행과 끝날 듯 끝나지 않는 이번 생의 사념들을 남자는 이제 떨쳐내고자 한다. 죽지 않는 생을 살아야 했던 남자의 일대가 한 편의 매혹적인 영화처럼 독자들에게 당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