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대로라면… 국가가 소멸될 겁니다.”
“사람들이 아이를 통 안 낳는다고? 그렇다면… 만들자!”
현실을 거침없이 꼬집으면서도 웃음을 선사하는, 한국형 SF 블랙코미디의 정수
작품의 배경은 가까운 미래의 대한민국.
갈수록 출생률이 떨어지자 위기에 몰린 정부는 ‘인구부’를 창설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를 초청해 회담을 개최한다.
산부인과 의사, 정책 공무원, 세포기술 기반 사업가 등 참석한 이 모두 책임을 회피하거나 자기 이익을 찾기 급급하다.
인구부는 출생 증가를 위한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는 등 관련 법안을 급히 내놓지만 하나같이 소용이 없고 제도의 허점을 이용한 사례만 발생한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결국 정부는 특단의 방침을 내린다.
매년 인공 유전자 조합으로 차세대를 이끌어갈 100만 명의 아기를 만들기로 한 것.
그런데 이번에는 서로 자신의 유전자를 후대에 남기려 하고, 적용될 세포 선정 방식의 공정성이 다시 문제가 되어 갑론을박이 펼쳐진다.
결국 한국인에게 가장 익숙한 경쟁 방식인 오디션이 채택되고, 역사상 가장 거대한 규모의 공개 오디션 프로그램인 <단군의 자손>이 시작되는데…
도대체 조국과 민족의 미래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기발한 상상력으로 시작해 생각지 못한 문제로 사태가 점점 꼬여가고, 우당탕 흘러가는 전개에 정신없이 빨려들어 읽다가 결말에서 피식 웃게 되는 매력적인 이야기.
곽재식 작가 특유의 유머와 한국식 블랙코미디를 좋아하는 팬이라면 절대 놓쳐선 안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