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배우였던 지난날의 명성을 뒤로한 채
유명 과학자 남편의 그림자 아래 침묵하며 사는 여자
어느 날, 자신을 기억하는 ‘오래전 그’에게서 문자를 받는다!
그녀는 잃었던 과거의 영광과 삶을 되찾을 수 있을까?
완벽한 연기를 선보이고 여우주연상까지 거머쥐었던 배우 민소희는 인공지능 개발의 일인자 문유석 박사와 결혼한 뒤 영화계에서 자취를 감춘다. 아무도 나를 찾지 않고, 모두에게 잊힌 느낌이지만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위해 SNS 활동에 심혈을 기울이지만 정작 그녀의 마음은 새까맣게 타버리고 우울증 약 없이는 생활하기 어려운 날들이 지속된다.
그러던 어느 날, 민소희는 모르는 번호로부터 연달아 메시지를 받게 된다.
[나는 당신의 곁에서 오래전부터 당신을 지켜보고 있었어요.]
[문유석 박사님이 위험한 일을 꾸미고 있습니다. 그를 믿으면 안 됩니다.]
무엇이든 다 가능하지만 차고에 들어가는 것만큼은 절대 허락하지 않는 남편의 행동이 늘 미심쩍었던 민소희는 다정하고 따뜻한 말투로 도움을 청하는 ‘그’가 집필한 시나리오대로 절체절명의 연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그토록 갈망하던 연기를 다시 시작하게 된 민소희 앞엔 오랫동안 기다려 온 행복의 길만 펼쳐질까?
도무지 예측할 수 없는 반전과 함께 내밀한 심리 묘사를 놓치지 않으며 한국문학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박영 작가가 그려 낸 오싹한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