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 주스를 나눠 마시는 순간, 우리는 공범이다!
수능시험을 피하기 위해 바이러스를 흡입한 고3들, 그들이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적 사실!
이렇게 될 걸 미리 알았어도, 나는 그걸 마셨을까?
수능시험을 일주일 앞둔 어느 날, 고3 아이들이 500mL의 유리병에 담긴 값비싼 ’좀비 주스’를 사이에 두고 앉아 각오를 다진다. 이들의 공통된 소망은 이 주스를 마시고, 일정 기간 ’좀비‘가 되는 것. 더 이상 위조할 성적표도 없고, 둘러댈 핑계도 없는 아이들은 하나둘씩 부작용이 있을지 모르는 바이러스의 원액을 흔쾌히 몸속으로 받아들인다.
「좀비 주스」는 세상을 마비시킨 팬데믹이 진행되는 와중에도 변치 않는 학생들의 학업 스트레스와 아이러니를 정면으로 비판하는 소설인 동시에, ’좀비‘가 되어서라도 수능을 피하고 싶은 아이들의 절실함에 대한 세밀한 묘사, 그리고 종국에야 드러나는 놀라운 반전이 탁월하게 자리한 소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