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인간은 어떻게든 살아남으려 노력했다, ‘어떻게든’.
공포의 대상에서 삶의 원천으로 바뀌는 바다, 그 속의 성장 서사.
우리 모두는 ‘생명의 바다’에서 행복할 것이다.
해수면이 상승하고 육지가 물에 잠기며 사람들에게 공포의 대상이 된 바다. 육지에 사는 생명들이 갈 곳을 잃자, 사람들은 어떻게든 살아남기 위해 인간과 동물의 유전자 편집을 적극적으로 실행한다. 결합된 두 가지 세포의 엄마들 사이에서 ‘지화’는 그렇게 태어났다.
계속되는 유전자 연구 속에 치명적인 바이러스가 눈을 뜨고, 바이러스에 취약한 인간들은 유전자 세포와 결합해 태어난 개체들을 바다로 떠민다. 변화하는 지화의 곁을 굳건히 지키는 건, 개구리 유전자와 결합해 태어난 ‘이록’뿐이다. 급변하는 환경에서 지화와 이록, 둘은 살아남고 살아가기 위해 서로를 단단히 붙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