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축축한 느낌에 일어나 보니 룸메이트가 죽어 있었다?
범행 도구만 감쪽같이 사라진 살인 사건의 현장,
모든 걸 지켜보고 있던 범인과의 심리전이 시작된다!
오늘도 꿈속에서 범인을 쫓다 깬 조 경위. 후배 한 경사로부터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는 연락을 받자마자 현장으로 향한다. 고시텔의 비좁은 방 안에 남은 건 침대 위 이불 속에서 엎드린 자세로 목을 베인 피해자의 혈흔뿐, 사건 현장 어느 곳에서도 범행 도구를 찾을 수 없다. 가장 의심스러운 건 피해자의 룸메이트이자 이 사건의 신고자인 김은지. 아무리 둔해도 그렇지, 같은 방에 있던 사람이 칼에 찔리는 것도 모를 정도로 깊이 잤다고?
김은지를 용의선상에 올리고 수사를 진행하던 조 경위의 눈에 한 경사의 태도가 걸린다. 평소와 달리 ‘밀실 살인’ 같은 허황된 얘길 꺼내면서 알리바이가 확실한 사람을 범인으로 지목한 것 외에도 딱 꼬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뭔가 감추는 느낌인데……. 오랜 형사 생활의 ‘감’과 끈기가 만나 놀랍도록 치밀하고 대담한 범죄의 진실이 밝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