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당신 남편을 죽여 드리겠습니다.'
바람난 남편을 살해해 주겠다는 익명의 연락.
간신히 참아 온 살의를 되살리는 공모가 시작된다!
남편이 직장 동료와 불륜 관계를 맺고 있단 사실을 반년 전에 알아챘지만 이렇다 할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던 주인공 '진유정'은 어느 날 텔레그램 메시지 한 통을 받는다. 남편을… 죽여 주겠다고? 온몸이 굳어 아무것도 못 하는 사이 익명의 누군가는 남편과 불륜 상대의 신상 정보, 총 3년에 걸친 그들의 불륜 행각을 줄줄이 읊기 시작한다. 떨리는 손가락을 가까스로 움직여 다시는 연락하지 말아 달라는 답장과 함께 앱을 삭제하고 만다.
하지만 유정은 참을 수 없는 분노에 불륜 상대의 사무실에 찾아가 소란을 피운다. 상대방으로부터 고소를 당하고, 변호사 상담에서 상간 소송의 승소 확률이 낮다는 답변을 듣자 유정은 다시 텔레그램을 설치한다. 그리고 기다렸다는 듯이 메시지가 도착한다. ‘결심은 섰습니까?’
남몰래 품었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겠다는 이의 저의는 무엇일까? 배신감과 복수심으로 이루어진 이 공모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단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게 만드는 박지안 작가의 심리 스릴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