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조복만이. 네가 없어서 외로웠다. 너 없으니까 나 왕따더라, 왕따. 이 잘난 이나민이 왜 왕따가 되어야 하냐고. 넌 평생 내 친구 해줄 거지? 평생 옆에 있을 거지?” “그래.” “조복만이. 우리의 영원한 우정을 위해 맹세해. 혈서 쓰자, 혈서!” 역시나 취하긴 거하게 취한 모양이다. 피만 봐도 기겁하는 주제에 어떻게 혈서라는 말이 나왔을까? 그 동안 10대들과 생활하더니 꽤 과격해진 것 같았다. 혈서 타령하던 나민이 잠이 들었는지 일정한 숨소리를 내며 그의 허벅지를 베고 잠이 들어 있었다. 그는 따뜻한 손으로 그녀의 볼을 쓰다듬었다. “나도 외로웠어. 이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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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IDI
RIDI2014/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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