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책에 파묻혀 지내는 열다섯 살 고영희.
인간관계는 재난과 같다고 생각한다.
‘가족’, ‘연인’이라는 말에는 그저 몸서리가 쳐질 뿐.
생각도 걱정도 많은 고영희 앞에
"좋아한다."며 마음을 고백하는 같은 반 소녀 김강아의 출현!
게다가 우연의 장난으로 한 집에 살기까지 해야 한다니...
요지경의 한복판에 떨어지고 말았다.
엄마, 아빠, 강아, 아저씨, 학교 아이들, 이 땅의 모든 사람들.
다들 생각이란 걸 하고 살기는 하는지 원망스럽다.
사춘기에 찾아온 인생 최대 위기.
죽상에 울상인 채 책을 덮고 현실 세상으로 달려나간다.
긴 생각의 끝에는 어떤 답을 찾게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