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수인물 #나이차이 #일상힐링달달물
우수영(22) : 뾰족한 것을 모으는 강박증이 있는 다람쥐 수인. 크고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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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경(35) : 살인도 섹스도 지루해진 살인청부업자. 야하고 잘생겼다.
#미남연상수 #번아웃왔수 #놀만큼놀았수 #적극수 #얼빠수 #절륜수 #다람쥐배고픈꼴은못봐주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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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 손바닥만 하던 다람쥐였다.
저울에 올려 무게를 재 본 적은 없지만, 1킬로그램도 나가지 않을 것 같은 자그마한 짐승이었다. 어쩌면 허리가 꼬부라진 할머니나 할아버지일지도 모른다고, 어쩌면 아직 사춘기도 지나지 않은 꼬맹이일지도 모른다고···. 그렇게 생각했었다. 순진한 다람쥐를 살살 꼬드기며 재경은 이 녀석이 어떤 모습으로 변해도 놀라지 말자고, 굳게 마음먹었다.
분명히 마음을 먹었었는데···.
다람쥐는 자꾸만 커졌다. 재경의 손 하나도 채우지 못하던 갈색 털뭉치가 자꾸만 자꾸만 커졌다. 방 한가운데에 산 하나가 우뚝 솟아나는 것 같았다. 다람쥐일 때와 닮은 거라고는 복실복실한 털, 아니···. 그러니까, 털···. 그러니까, 머리털! 머리털뿐이었다.
밝은 갈색의 복슬한 머리털이 얼굴을 반 이상 덮고 있었다. 어깨는 떡 벌어졌고, 가슴팍은 대문짝으로 쓸 수 있을 만큼 널따랬다.
“너, 너···. 너···! 왜 이렇게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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