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게임 세상에 갇혔다.
정신을 차려보니 낯선 필드.
그것도 발가벗겨진 채로 서 있던 베이지 앞에, 자신을 섬기겠다며 코를 들이대고 냄새까지 맡는 미친 사제 아르만이 나타난다.
“저 베르다의 종, 아르만은 당신을 섬기며 보살필 것을 맹세합니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게임 세상에서 벗어나기 위해 아르만을 데리고 길을 나선 베이지에겐 미친놈들만 꼬인다.
“이제 보니…, 너…. 미친놈 자석이구나? 다 추방하고 나랑 둘이서 다닐래?”
귀엽고 어설픈 도적인 줄 알고 가볍게 동행하였으나, 어째 속이 시꺼메 보이는 놈.
“그 사람이 실종된 지 딱 한 달이 지났는데. 운명이다 싶을 정도로 똑같이 생긴 [;NPC]가 나타났네?”
“너 정말 [;NPC] 맞아?”
이제는 게임 밖 베이지의 본명까지 알고 있는 미친 스토커 놈이. 그가 쓰던 아이템까지 걸친 채 다가온다.
점점 꼬이는 인간관계.
이 와중에도 베이지는 자신을 사칭하고 있는 가짜 유저를 쫓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 세상이 게임이 아니라고 말하는 아르만의 손이 있다.
“베이지, 이건 게임이 아니야.”
베이지는 점차 이 세상의 비밀을 알아차리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