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자매 은비와 단비는 외모도, 성격도, 관심사도 모두 다릅니다. 은비는 책 읽는 것을 좋아하고 공부도 잘하지만 물건을 쉽게 잃어버리고 칠칠치 않습니다. 단비는 그림 그리기에 소질이 있고 정리 정돈도 잘 하지만 말괄량이에 장난꾸러기이지요. 단비는 항상 ‘우리 집에 나를 사랑하고, 나에게 관심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라고 생각하며 소외감을 느낍니다. 은비 역시 어딜 가든 동생 자랑을 하는 엄마를 보며 엄마 마음속에는 단비만 있는 것 같아서 은연중 서운해하고 있었지요.
이런 마음도 잠시, 아이들은 서로의 수호천사가 되어 주려고 노력합니다. 단비는 크레파스를 잃어버려 발을 동동 구르는 은비에게 제 크레파스를 내주고, 언니를 괴롭히는 아이를 응징해 줍니다. 은비는 다리를 다쳐 아파하는 단비 옆에서 함께 눈물을 흘리며 걱정해 주고, 목발을 짚은 동생 대신 등굣길에 가방을 메고 가지요. 《우리 집엔 언니만 있다》는 부모님의 관심을 모두 독차지하고 싶지만, 그럼에도 소중한 내 자매를 챙기는 아이들의 모습을 담은 동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