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오빠는 왜 나랑 결혼했어요?” “너랑 있으면 평화로워서.” 어렴풋이 알고 있었다. 우진에게 혜인은 사랑이 아닌걸. 치매에 걸린 어머니의 바람으로 이루어진 결혼이었다. 사랑한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았는데도 오랫동안 좋아했다며 매달리는 여자의 고백이 쉬웠겠지. 그럼에도 결혼하고 연애하듯 살다 보면 사랑에 닿을 거라고… 하지만 그녀만 더 빠져들어 착각했다. 우진의 첫사랑이 나타나고 우리의 평화로운 결혼 생활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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