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남나비'라고 불릴 정도로 나비를 사랑하는 아버지. 그림인데도 손을 대기만 하면 팔랑팔랑 날갯짓을 할 것만 같은 나비들의 자태. 저마다 원하는 방향으로, 또한 유연한 자세로 날고 앉는 나비들의 순간을 섬세하게 포착한 아버지의 그림은 경탄을 불러일으키지요. 그 와중 조선에 온 청나라의 사신은 생생한 나비 묘사로 유명한 아버지의 그림을 필요로 하고, 도승지 어른은 아버지에게 화접도(꽃과 나비의 그림)을 그려 내라며 호통을 칩니다.
김해등 작가의 고풍스러운 문투와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살아 숨쉬는 나비 부자 이야기. 최정인 작가가 그린 따뜻하고 다정한 그림과 생생한 나비 실사화의 향연. 이 책에서는 특히 나비가 많이 등장합니다. 그래서 '나비 부자'라는 제목을 붙이기도 했지만, 특히 나비를 사랑하는 아버지와 아들의 이야기가 주로 담겨 있기에 중의적인 뜻을 담아 붙인 제목이기도 하지요. 과연 《나비 부자》속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팔랑거리는 나비의 날갯짓처럼 손으로 팔랑, 책장을 넘겨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