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농담으로라도 헤어진다는 말 하지 마. 다 같이 죽는 걸 보고 싶은 게 아니라면.”
오늘날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평범한 ‘범인’과 특별한 ‘수인’.
그중에서도 누구보다도 특별하고 강한 수인, 흑사(黑蛇) 홍난주.
위기에 빠진 세계를 구할 영웅으로 추앙받는 동시에, 냉랭하고 잔인한 성품 탓에 공포의 대상인 그이지만.
실상은…
소꿉친구였구요. 얼마 전에 남자친구가 고백해서 사귀고 있어요. 그런데 온갖 걸로 질투하느라 저도 힘든데 본인도 힘들어해요. 어떻게 해야 질투를 안 하게 할 수 있을까요?
└평소 행실 보니까 절레절레다 이걸 왜 고민하고 있지 그냥 헤어지는게 답임ㅋ
└흑사커플이면 여친아 니가 조금만 참아줘라ㅜ 하겠는데
└22 흑사네면 여친아 힘내라지
└갑분 흑사커플 응원하는 애들 뭐냐ㅋㅋㅋㅋ
└응원할 수밖에 없어.. 걔네는 헤어지면 우리까지 다 죽어나자나ㅠ
└여러모로 고생이 많아.. 힘내 ㅇㅈ야ㅠㅠ
아니, 이 사람들아! 해결책 없냐고 물어보잖아!
연주는 소리 없이 비명을 지르다 핸드폰을 침대 머리맡으로 던지고 드러누웠다.
14년 지기 소꿉친구에게 고백받은 날-
‘여태 친구로 잘 지내 왔잖아. 헤어지면 어쩌려고 그래?’
심각하게 물으니, 다른 사람들 다 죽는 꼴 보기 싫으면 그런 말 하지 말라던 집착 남친 가져 본 적 없어서 하는 말이지!
진짜 해결책 없어? 이대로 살아야 한다고?
역사상 최강의 뱀 수인은 그저, 질투와 소유욕의 화신일 뿐이다.
그리고 그의 여자친구가… 바로 자신이었다.
*배경/분야: 현대판타지
*남자주인공: 홍난주
- 수인, 흑사(黑蛇). 세상만사가 귀찮은 인류 최강 먼치킨. 선의보단 악의가 더 반가운 사차원으로 그가 마음을 내주고 사랑하는 이는 단 한 사람뿐이다.
*여자주인공: 서연주
- 범인(凡人). 공부보단 게임이 재미있고, 좋아하는 가수가 나오는 예능 프로만 봐도 즐거운, 지극히 평범한 여자아이. 제 일상도 부디 평범하길 바란다.
*이럴 때 보세요: 세상만사 귀찮지만, 오직 좋아하는 여자 하나만을 위해 능력을 쓰는 먼치킨&사랑꾼 남주가 보고 싶을 때.
*공감 글귀: “연주야, 다른 데 더 마음 주지 마. 슬슬 치워 버리고 싶어지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