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다정공X상처수]
박진혁(공,35→38, 188cm) : 문화리에 사는 어부, 태생이 바다인 고기잡이배 ‘둥지호’의 선장, 동네 다방에 새로온 영남이가 신경쓰였는데 철물점 김씨에게 팔려가더니 제 고기잡이배에 태워달라고 찾아온 것을 내칠수가 없다. 배멀미로 고생하는 영남이를 가슴팍에 올려놓고 재우게 되는데, 그날 이후 아랫도리가 영남이만 떠올리면 불끈불끈 솟는다.
이영남(수,24→27, 170cm) : 아비의 빚으로 도박장에서 문화리 '꽃다방'으로 팔려온 사내 아가씨, 다방에서 아가씨 취급받으며 궂은일 하다가 철물점 김씨에게 다시 팔려간다. 김씨의 집착과 학대로 고통 속에 살다가 병수발까지 들게 되었다. 약값을 벌러 나서려니 갈 곳이 없어 진혁의 배를 타게 된다. 자신을 바라보는 눈빛이 문화리 사람들과는 처음부터 달랐던 진혁을 남몰래 좋아한다.
* * *
“빚이 얼만데.”
드글드글 끓는 화를 삼킨 그가 높낮이가 없는 톤으로 툭 내뱉은 말에 영남이는 한참을 생각했다.
“...저도 잘 몰라요.”
진혁의 깊은 한숨이 뿌연 입김을 만들어냈다. 환장할 노릇이다. 팔려 온 값을 당사자가 모른다니.
“얼만지도 모르고. 여길 왜 와있어.”
“......들어가 봐야 해요. 어르신 주무시는데. 큰 소리 나면.”
애초에 김씨를 만나려고 문짝을 두들겨 팬 거였다. 술에 취해 뻗었는지 그 큰 소리에도 깨지 않고 영남이가 나온 것을 보니.
“씨발. 진짜.”
이 동네에 사람 구실 하는 사내새끼는 없는 모양이다.
* * *
#어부공#무심공#수한정다정공#나이차이#쌍방구원#상처수#미인수#자낮수
*계약작, 자유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