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낳아준 친모에게조차 외면당하는 삶 속에서도 정원은 믿었다.
내게도 나를 원하는 진짜 가족이 있을 거라고.
그 믿음이 희미해지던 십대의 끝자락에서
한 번도 원한 적 없던 그 애, 선윤재가 삶을 비집고 들어왔다.
오래전 작고한 아버지, 저를 사랑하지 않는 어머니,
그리고, 그 모든 공백을 채워준 유일한 사람, 선윤재.
찰랑대는 기억이 넘치기 직전에서야 정원은 알았다.
제 삶은 윤재의 온기로 가득 차 있음을.
그리고, 그를 위해서라면 이제 전부 비워내야만 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