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야전 병원에 실려 온 소공작, 애슐리 글로스터.
“오늘부터 대위님을 전담하게 될 나탈리입니다.”
“나탈리 간호사 반가워요.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남자는 햇살처럼 따사로운 미소를 짓고 있었다.
하지만 아가트는 남자의 민낯을 알고 있는 산증인이었다.
그녀는 그제야 이곳에서 해야 할 일이 있음을 깨달았다.
그를 만난 건 신이 주신 선물이었다.
생채기만 남기지 말고, 끔찍하고 처절하게 고통을 안겨 주어야 한다.
하지만 다짐이 무색하게도.
기억을 잃은 나는 소공작과 연인 사이가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