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가정 폭력에 시달리던 최고요는 어느 날, 아빠가 살해당했다는 소식을 듣는다.
살인자는 전날, 한 고등학생의 심폐소생술로 살아난 사람.
장례식장에서 고요에게 다가온 소년은 말했다.
"내가, 내가, 흐윽, 네 아빠 대신 널, 지켜줄게."
그 말을 한 건 살인자를 살렸던 고등학생 송재경이었다.
사랑받으며 자란 아이의 눈빛이 거슬려, 고요는 재경에게 금요일마다 자신을 찾아오라고 한다.
그렇게 19살에 시작된 인연.
틱틱거리고, 짜증을 내도 송재경은 최고요에 곁에 있는다.
두 사람은 함께 수능을 준비하고 20살을 맞이한다.
최고요의 인생에서 유일하게 꿈을 꿀 수 있게 만들어줬던 첫사랑 송재경.
그러던 어느날, 고요는 모든 걸 버리고 서울을 떠나야만 했다.
다시는 찾아오지 말라며, 송재경에게도 모진 말을 내뱉는다.
“난 게이 아니야. 게이 싫어해. 애초 널 만났던 건, 네가 보여준 문제집 때문이었어. 수능 시험 잘 보려고.”
.
.
10년 후, 두 사람은 다시 마주하게 된다.
고요는 재경을 밀어내려 하지만, 일에 엮여 만남은 계속 이어진다.
그리고 고요를 쫓아오는 낯선 시선, 알 수 없는 사고.
범인은??
송재경(공19->30) 고등학생 => 태강 푸드 사장
최고요(수19->30) 고등학생 => ??
[본문 중]
“질문은 두 가지야. 첫 번째, 넌 그땐 게이가 아니지만, 지금은 게이라도 된 건가?”
내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있자 송재경은 다음 질문으로 넘어갔다.
“두 번째. 난 널 찾아가지 않았어. 네가 날 만나러 이곳에 온 거야. 또 도망갈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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