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본 작품은 15세 이용가로 수정된 작품입니다.]
첫사랑이 빌어먹을 상사의 맞선 상대로 나타났다.
하지만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어릴 적 감정 따윈 무시하려 했다.
그가 도저히 거부할 수 없는 조건을 속삭이기 전까지는.
“결혼은 싫은데, SL그룹은 가져야겠거든.”
“……!”
“어차피 그쪽도 당신 대표 싫어하잖아.
필요한 돈을 얻으면서 복수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
합의금 3천이 필요하다고 울부짖는 철없는 동생과
노예처럼 수발을 들어도 그녀를 멸시하며 갑질하는 상사.
불행의 구렁텅이에 매달려 아등바등하는 서진에게,
석양의 위험한 제안은 동아줄이나 다름없었다.
“약점, 물어 와요. 될 수 있으면 추악하고 더러운 것으로.”
그의 손을 잡은 순간,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두 사람만의 밤이 시작되었다.
***
“자고 가, 서진아.”
나른한 목소리가 귓바퀴를 울렸다.
석양이 제게 자고 가라고 한 건 처음 있는 일이었다.
“집에 가야 해요. 옷도 말려야 하고, 더 늦으면 막차도 끊겨요.”
“그럼 이 옷은 건조기 돌리고, 마르는 동안 나랑 놀면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