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글로벌 작사·작곡가로 종횡무진 활약하는 저자의 현재의 화려하고 대단한 모습들만 보면 마치 실패라곤 아예 겪어 보지 않았을 것 같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녀야말로 한때는 ‘실패의 아이콘’이었다. 싱어송라이터가 되겠다며 고등학교 진학까지 포기한 뒤 음반 매장 점원과 보컬 디렉터, 백 코러스 등 온갖 아르바이트들을 전전하며 밴드를 했으나, 공연 티켓은 팔리지 않았고 반찬 없이 맨밥만 먹으며 버틸 만큼 생활이 어려웠다. 그렇게 중졸 학력으로 무수한 실패를 겪으며 도전한 끝에 지금에 이르렀다.
이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바로 《꿈을 이루는 방법은 하나가 아니야》에서 한 편의 영화처럼 펼쳐진다. 열다섯 살 소녀가 좋아하는 것을 꿈으로, 꿈을 직업으로 삼기 위해 그야말로 피, 땀, 눈물 어린 도전을 해 나가는 과정은 감동적이다. 오카지마는 역시 손꼽히는 대중음악 작사가답게 자신의 청소년기부터 25년간의 세월을 경쾌하게 풀어놓았다. 어찌나 속도감 있게 술술 읽히는지, 유튜브나 넷플릭스 보는 것처럼 책이 정말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