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이런 삶은 상상조차 해본 적 없었다.
북방의 괴수를 섬멸한 살육자에게 신부를 하사한다더니,
그 신부가 내가 될 줄이야.
억지로 끌려간 아이벨론에서 마주한 현실은 더 황당했다.
그에게는 이미 다섯 명의 애인이 있었다.
나는 그저 그중 하나가 되라는 것일까?
그는 차갑고도 태연한 얼굴로 말했다.
“네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결국 내 곁에 있게 될 거다.”
도망칠 수도, 거부할 수도 없었다.
하지만 내가 그에게 길들여질 거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신부란 무엇인가. 사랑인가, 아니면 그저 또 하나의 소유물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