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본 소설은 실제 직업군, 단체, 인물, 사건과 아무런 연관이 없습니다.
#현대물 #전문직물 #제복플 #롤플레잉 #경찰공 #파일럿수 #순애물
“움직이지 마.”
낮게 내리깔린 저음이 귓전에 대고 진득하게 속삭였다.
“지윤우 부기장, 얌전히 있는 게 좋을 거야.”
누구보다 듣고 싶었던 목소리. 그 익숙한 목소리가 낯선 말들로 위협을 가했다.
윤우는 순간 굳었던 몸의 긴장을 풀고 놀랐다는 듯, 뒤로 등을 젖혀 상대의 어깨에 머리를 기댔다.
“깜짝이야. 안 자고 있었어?”
“이게 지금 장난으로 보여?”
하지만 상대는 윤우처럼 풀어질 기미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윤우는 문득 저를 단단히 감싼 팔이 검은색 제복을 입고 있는 것을 보았다.
순간 심장이 두근거리며 박동이 빨라지기 시작했다.
“지윤우. 당신은 지금 중대한 혐의가 있어. 그러니 수색에 협조해.”
“저한테 이러지 마시고……. 저는 부기장입니다. 저보다 최종 책임자인 기장님께 물으시는 게 더 빠를 텐데요.”
윤우는 최대한 준원의 장단을 맞춰 주려 했으나, 어딘지 준원처럼 진지하게 몰입이 잘 되지 않고 자꾸 장난기 어린 목소리로 대꾸하게 되었다.
“기장은 운행을 해야지. 안 그래? 내가 납치하면 되는 건 너뿐이야. 그러니까 얌전히 있어.”
고압적으로 으르렁대며 준원은 윤우의 양 손목을 앞으로 모으고 하나씩 수갑을 채웠다.
수갑은 하나도 차갑지 않고 미적지근한 온기로 데워져 있었다.
“안 피곤……, 흣.”
피곤하지 않냐는 물음은 정확히 가슴을 지분거리는 손놀림에 의해 그만 뚝 끊기고 말았다.
“수색 중인데 대체 뭘 느끼는 거야. 응?”
검지로 살짝 건드린 것만으로도 윤우의 유두는 곧바로 셔츠 위로 뾰족하게 도드라졌다.
준원은 뒤에서 셔츠를 잡아당겨 그 모습이 더 선명하게 드러나도록 했다.
“흐으…….”
준원이 한쪽 손으로 등에서 단단히 셔츠를 뭉쳐 잡고, 나머지 손으로는 오른쪽 유두를 문질러 왔다.
검지 하나로 톡톡 두들기다가 이내 콕콕 쑤시듯 건드리며 둥글게 원을 그리자 윤우가 고개를 앞으로 떨구며 저절로 몸을 움츠렸다.
“겨우 손가락 하난데…… 이게 그렇게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