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현대로맨스 #재회물 #역전된관계 #꼴통거지였던남주 #상처남주 #독기가득남주 #배우로성공한남주 #상처여주 #남주와멀어져야만했던여주 #남주가부담스러운여주 #순정여주 “네가 내 이름 부르니까 기분 좆같은데, 좋다. 계속 불러 봐.” 스무 살. 갓 성인이 된 지혜는 홀로 할아버지를 부양하며 살아가던 유현과 사귀게 된다. 그러나 지혜를 자신의 대용품으로 생각하며 교육하던 그녀의 어머니로 인해 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게 된다. 유현과 헤어지던 날, 지혜는 낡고 좁은 집에서 엄마와 함께 시들어 가기로 마음먹는데…. 10년이 지난 어느 날, 억지로 나갔던 맞선을 망치고 나오는 길에 과거와 달라진 모습의 유현이 그녀에게 말을 걸어왔다. [미리보기] “하여튼 남지혜, 존나 비싸. 말해 봐. 내가 꼴통이라서 안 되는 거야, 아니면 거지라서 안 되는 거야? 나 이제 후자는 아니라고 자신할 수 있는데.” “10년 만에 만나서 할 소리가 겨우 그거야?” “그럼, 씨발, 무슨 소릴 해.” 유현이 으르렁거리듯 욕설을 내뱉었다. “지혜야, 네가 내 눈앞에 다시 나타나지만 않았어도 이런 일은 없었어. 다 잊고 살려는 사람 앞에 나타나 놓고는 왜 이렇게 비싸게 굴어.” 아쉬울 것 없는 유현이 왜 이러는 걸까? 지혜는 그를 이해할 수 없었다. 비록 겁쟁이인 자신이 그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현실에서 달아났지만, 10년이나 지난 인연이었다. 지금껏 과거를 곱씹는 자신과 달리 그는 빛나는 인생을 멋지게 살고 있지 않나. “대체 왜 이래? 10년 전에…… 그래, 내가 미안했어. 하지만 어쨌든 헤어졌잖아. 넌 나보다 훨씬 잘살고 있잖아. 나보다 더 좋은 여자도 얼마든지 만날…….” “말 같지도 않은 소리는 그만하고 대답이나 해.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냐고, 내가.” 이번에도 지혜의 말을 중간에 잘라 버린 유현이 그녀를 똑바로 쳐다보면서 또박또박 물었다. 정유현이 남지혜와 섹스할 방법. “……없어.” 그런 건 없다. 두 사람은 10년 전에 끝나 버린 사이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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