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 1권: 1 ~ 31화
- 2권: 32 ~ 61화
- 3권: 62 ~ 90화
- 4권: 91 ~ 120화
- 5권: 121 ~ 150화
- 6권: 151 ~ 180화
- 7권: 181 ~ 210화
- 8권: 211 ~ 240화
- 9권: 241 ~ 270화
- 10권: 271 ~ 300화
- 11권: 301 ~ 330화
- 12권: 331 ~ 360화
- 13권: 361 ~ 389화
‘빙의물에 빙의를 시키는 게 어디 있어...!!’
<빙의했는데 흑막의 손녀였다>라는 빙의물 소설의 원작 여주, 즉 진짜 여주를 괴롭히는 악녀로 빙의해버렸다!
주인공에게 온갖 나쁜 짓을 하다가 엄청나게 고통받는 악녀 역할이라니?
나도 모르는 새에 내 인생 장르가 피폐물로 결정 되다니!
이렇게 살 수는 없어!
‘살려 주세요!’
그런데 여주가 나타나기도 전에 눈 앞에서 알짱거리는 것들이 많다.
“더러운 피. 맞지? 뭐 하나 받아먹으려고 아양 떨고 다닌다면서. 거지새끼처럼.”
“…….”
‘다 죽었어.’
난이도 최강이라는 피폐 소설 악역에 빙의된 3세, 에릴로트.
내 살 길 찾으면서 원작 내용을 이용해 가며 열심히 살아가는데.
‘으응?’
흑막 공작이라는 할아버지가 왜 나한테 잘해주시는 거죠?
할아버지에게 미움 받아서 멀리 있다는 아빠는 또 왜 갑자기 나타났고? 오빠들은 또 왜 이렇게 귀찮게 굴어?
게다가.
‘이게 뭐야.’
[에릴로트 지구 뿌셔ㅠㅠㅠㅠㅠㅠ]
[아ㅠㅠ 빙의 전에 모르는 척했다고 욕해서 미안해ㅠㅠㅠ 이런 사정이 있었구나ㅠㅠㅠ]
[피폐물 인정ㅠㅠ 이 집안 사정 거의 아포칼립스급 아닙니까]
ㄴㄹㅇㅋㅋㅠㅠ
[떡밥이 여기 깔려있었네... 쿠키가 독인 거죠?]
나는 홀로그램처럼 눈앞에 뜬 창을 쳐다봤다.
‘이거 코코넛페이지 댓글 창인 거 같은데.’
대체 이게 어떻게 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