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수능을 반년 앞두고 아웃팅을 당했다.
그 후 시작된 따돌림으로 수능까지 망친 지오에게 기적이 일어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악몽 같았던 ‘그날’을 바꿀 기회를 얻은 것이다.
다시 눈을 떴을 때 지오의 눈앞에 펼쳐져 있는 건,
아웃팅도 따돌림도 당한 적 없고, 수능도 망친 적 없는 미래였다.
문제는, 그 사이의 기억이 전혀 없다는 것.
“민지오.”
“…응?”
“내가 진짜. 잘해 준다.”
게다가 가장 심각한 문제는, 아웃팅 사건의 범인인 줄로만 알았던 강주헌과……
연인 사이가 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제 와 변한 모습에 절대 휘둘리지 않겠다고 결심했는데,
이상하게 지오는 그의 애정을 밀어낼 수가 없다.
이 상황을 어떻게든 넘기기 위해서는
기억하지 못하는 반년간 무슨 일이 있었던 건지 알아내야 하는데…….
기억 속 트라우마와 변화하는 마음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는,
서툰 갓 스물의 첫사랑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