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7년간 짝사랑해 온 남자에게 여자친구가 생겼다. ‘언제부터 사귄 건데?’ ‘어… 2주 정도 됐는데?’ ‘….’ ‘뭐야, 너 혹시 내가 말 안 해줬다고 서운하다 그런 건 아니지?’ 세진은 장난스레 웃으며 지운의 뺨을 꼬집었다. 지운은 얼얼한 왼쪽 뺨을 느끼며 세진의 눈을 응시했다. 자신에게는 절대 보이지 않던, 설렘이 가득한 소년의 눈이었다. 그날 지운은 깨달았다. 더 이상 이 짝사랑을 견뎌낼 힘이 없다는 것을. *** 음악도, 친구도, 김세진도 없는 곳으로 도망쳤다. 더 이상 사랑 같은 건 하지 말아야지. 그렇게 마음을 먹은 순간 뜻밖의 남자에게 고백을 받았다. “당신이랑 더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어요.” 김세진과 무척이나 닮은 남자였다. 아무리 밀어내도 끈질기게 다가오는 이 남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뭐 해 먹자고 사귀자는 게 아니라 그냥 형이 좋아서 더 보고 싶은 게 다예요.” “….” “시간이 필요하면 얼마든지 기다릴 수 있어요. 정 모르겠으면 그냥 먹다 버려도 되니까… 그러니까 나한테 기회 한 번만 주면 안 돼요?” 지운은 차마 남자를 밀어낼 수 없었다. 그러나 그의 마음을 쉽게 받아줄 자신 같은 것도 없었다. “연애해 줄 생각도 없으면서 함부로 나 동정하지 마요. 확 덮쳐 버리고 싶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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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Cube2025/05/20
  • 現在の作品현재진행형 짝사랑의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