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아가 누리기엔 참 분수에 넘치지."
이복 언니인 하란의 신분으로 황제의 동생인 헌명왕에게 시집을 갔다.
사생아 시절은 잊어버리고 맘 편하게 왕비 생활을 누릴 수 있을 줄 알았건만...
"앞으로의 밤을 기대하지마."
첫날부터 소박을 주는 열 여덟살 연상의 남편 헌명왕과
"너보다 열 여덟살이 많은 사람한테 시집 오는 게 부끄럽지도 않냐?"
제게 적대적으로 구는 양아들 환
"그래야 왕부에서의 생활이 편하실겁니다"
알 수 없는 미소의 양딸 화정까지
사생아 신분을 숨긴 채로 왕비 생활을 해야 한다니...
배운 것 없는 사생아. 청초연에게 너무 가혹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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