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맞선보러 오셨죠오?” 두 번째 맞선에서 그 여자를 만났다. 설해나는 첫 번째 만난 맞선 상대보다 훨씬 부족했지만 다정하고 어딘가 맹하지만 고집 있는, 묘하게 눈길이 가는 여자였다. ‘제법 귀엽게 생긴 것 같기도 하고.’ 하지만 애프터 신청에도 연락이 없자 도우는 고이 마음을 접는데, 웬걸? 새롭게 출근하게 된 문한기획에서 해나가 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당신, 왜 여기 있어?”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고 여겼던 여자가 있는 것이 당혹스러우면서도 묘하게 반갑다. 하지만 해나는 남자친구가 있으면서 맞선 자리에 나온 것이었고, 상처받은 도우는 그녀를 멀리하려 하지만……. “상무님, 저랑 제발 결혼해 주시면 안 돼요?” 끝내 이 맞선의 종지부를 찍을 때가 오고야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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