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야차를 신으로 섬기는 대국 선후정. 억울한 역모죄로 미천한 신분이 되어 황궁의 시종이 된 기루. 그녀는 제 목숨을 구해준 첫째 황자 이우를 연모하고 있으나 한량인 둘째 황자, 이효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다. “기루야…… 몹시 귀애한다. 응? 너만 있으면 돼, 나는.” 하나 기루는 영문 모를 그의 집착이 버겁고 부담스럽기만 하다. 야차의 신탁으로 선후정의 새 황제가 정해지는 책봉식 때, 어질고 다정한 이우는 황제가 되어 고귀한 여인을 비로 맞이할 것이다. 그 순간을 마지막으로 눈에 담고, 기루는 아주 멀리멀리 도망칠 생각이었다. “자, 작은 도련님께서 야차의 선택을 받으신 겐가?!” “야차, 야차다!” 다가온 책봉식 날, 신의 힘을 두르고 나타난 이효를 마주하기 전까지는. *** 새로운 황제가 나른하게 웃으며 입을 열었다. “이제 제 비를 간택하겠습니다.” 그 말이 떨어지자마자 이효의 새파란 안광이 기루에게 향했다. 도망쳐야 해, 누군가 기루의 귀에 그리 속삭이는 것 같았다. “기루야.” 기루의 몸을 일으킨 이효는 그녀를 자신의 품에 가두며 속삭였다. “아무리 도망치려 해도 소용없다.” 일러스트: 연초롱

連載情報

ウェブ小説

配信言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