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재미없고 건전한 세상을 뒤집는 동심의 힘
마음속에 자리 잡은 악동을 일깨우다!
『톰 소여의 모험』에는 유년기의 꿈이 마음껏 펼쳐져 있다. 이 작품은 어른으로서의 불안과 책임에서 벗어난, 재밋거리가 넘치는 낙원과도 같은 세상에 대한 찬가다. 다만 장난치기를 좋아하는 말썽쟁이 소년 톰 소여가 유혹하는 동심의 세계는, 마냥 순진무구한 순수성의 세계는 아니다. 톰은 일탈과 타락의 세계로 우리를 유혹한다. 이 세계는 때로 위험하기까지 하다. 그렇지만 자유 속에서 즐겁게 놀고 난 후 톰은 다시 세상으로 돌아온다. 가족들, 친구들과 함께 있는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세상으로 말이다.
이 소설을 읽고 어린이들은 모험이 가져다주는 짜릿한 즐거움에 동참할 수도 있고, 지나간 유년 시절에 대한 아쉬움과 애틋함을 느낄 수도 있다. 한편으로는 위선과 가식으로 찬 어른들의 세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볼 수도 있다. 이렇게 아이들의 마음은 마치 요술처럼 세상을 보는 시선을 뒤바꾼다. 세상 전체가 호기심의 대상이 된다. 사는 게 결코 심심하지 않은 세상인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어린이만을 위해 쓰인 작품은 아니다. 마크 트웨인은 머리말에서 이렇게 말했다.
“어른들이 이 책을 보면서 전에 내 모습은 어땠는지, 자신들이 어떻게 느끼고, 생각하고, 이야기했는지, 또한 때때로 그 얼마나 이상한 짓을 저질렀는지 회상하면서 즐거움에 젖을 수 있다면 내가 이 책을 쓰는 또 한 가지 목표가 이루어진 셈이리라.”
후속작 『허클베리 핀의 모험』과 더불어 미국 문학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톰 소여의 모험』! 이 작품을 통해 우리 마음속을 동심으로 가득 채운다면, 이 모든 것을 함께하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