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나, 임신했어요.”
“내 아이는 맞아?”
“……네?”
“네 배에 있다는 그거, 내 새끼 맞냐고.”
도한이 어떤 말로 모욕하고 농락해도, 유영은 그를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참았다.
견디다 보면 언젠가 그에게 사랑받을 수 있을 줄 알았지만 그건 잔인한 착각이었다.
“내가 5년 전에 수술을 해서, 네가 받아먹은 거엔 아무것도 없을 거란 말이지. 대체 어떤 놈한테 다리를 벌린 걸까?”
도한은 제 아이를 부정하고 유영을 잔인하게 조롱했다.
그동안의 사랑은 모두 거짓이었다는 듯이…….
오해로 얼룩진 두 남녀의 애절한 로맨스와 지독한 후회!
***
“나, 하고 싶어.”
목덜미에서 비벼지던 그녀의 입술은 조금 더 내려가 쇄골에 닿았다.
따뜻하고 말캉한 감촉이 도한의 몸을 짓누르고 점점 더 아래로 흘러 내려갔다.
뾰족하게 세운 혀끝이 젖꼭지를 할짝거린 순간 본능적으로 페니스가 움찔했다. 신음을 뱉지 않으려 턱이 떨릴 정도로 이를 악물어야 했다.
잘그락, 쇳소리와 함께 버클이 풀어지고 그가 사리물고 있던 입술을 뗐다.
“내 몸에 손대지, 마.”
하지만 뭉툭한 귀두 끝이 따뜻한 입안에 감싸인 순간, 전신의 근육이 요동쳤다.
그녀는 도한을 올려다보며 야릇하게 미소를 지었다.
“몸은 이렇게 솔직한데 입은 왜 솔직하지 못할까?”
두 손으로 쥐어도 다 쥐어지지 않는 기둥을 장난치듯 핥아 올리던 입술이 단숨에 페니스를 입안 가득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