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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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차 1군 아이돌 그룹 '원어라운드'의 멤버 백겸.
백겸은 처음 연기에 도전한 드라마의 성공을 계기로 유명 PD가 제작하는 예능의 출연을 제의받는다.
“내 친구를 찾아줘? 뭔, 프로그램 이름하고는.”
<내 친구를 찾아줘>는 출연자들이 각각 일반인 친구를 한 명씩 데리고 와 함께 여행하며,
서로의 관계를 숨기는 동시에 다른 출연자들의 친구가 누구인지 찾는 프로그램.
소속사와 매니저의 설득으로 함께 출연할 친구를 찾던 중,
어린 시절부터 친하게 지내 온 ‘윤우’가 후보에 오른다.
윤우와는 친하다는 말로는 설명이 부족할 만큼 애틋한 사이지만,
백겸은 그와 함께 나갈 바엔 차라리 출연을 고사하는 게 낫겠다고 생각한다.
“그거 다른 사람이랑 하기로 했다며? 아쉽다. 같이 가고 싶었는데.”
남에게 보여주기 싫어, 꼭꼭 숨기며 아껴두었던 윤우의 속마음을 알기 전까지는…….
“그냥 형이…… 나랑 같이 나갈래?”
* * *
“……좋아해.”
“…….”
깊은 곳에 묻어 두기만 했던 말이 흘러나오는 걸 막을 수 없었다. 읊조리듯 이어진 말에 윤우가 몸을 움찔 떨었다. 내뱉고 나니 단단했던 벽이 완전히 허물어졌다. 그동안 참아 왔던 게 신기할 정도로 고백이 끝없이 터져 나왔다.
“진짜… 좋아해. 형이 너무 좋아.”
“…….”
“좋아해, 지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