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레이디가 아니라 비선실세>라는 로맨스 판타지 소설 속에 빙의했다. 하필이면 출판되지도 못한 망작 중의 망작에! 심지어…… 악역의 동생, ‘루그 베르딕’으로! 악녀 ‘베르샤 베르딕’이 악행을 저지르는 건 남자 주인공이자 황태자 ‘펠릭스 에오르디아’에게 집착하면서다. 그렇다면 베르샤의 눈길을 돌리면 되지 않을까? 그러면 가문이 망하는 것도, 죽음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루그는 죽음을 피하고자 고군분투했고, 마침내 베르샤의 관심을 다른 사람에게 돌리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내 보좌관으로 있는 만큼, 드러나는 곳에 상처가 보이지 않게 처신 똑바로 하고.” “네?” “난 내 것에 흠이 생기는 걸 싫어하거든.” “그, 그런 말…….” “……?” “그런 말씀을 막 하시니까 사람이 오해하죠!” “설레기라도 했나 봐?” 남자 주인공인 펠릭스는 어딘가 의미심장하게 굴고. “오해가 풀리셨다니 다행이군요. 설마, 저를 여인으로 생각하고 계셨을 줄이야.” ‘소설에 분명 여자라고 쓰여 있었는데……. 등장인물 성별이 바뀌는 게 어디 있어!’ 여자 주인공이었던 유리는 남자가 되었다. 대체 어떻게 된 거야?! ……이거, 이런 장르 아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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