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본 도서는 2017년 9월 19일 최초 서비스된 〈보나페티〉를 개정하여 재출간한 작품입니다. “주는 대로 처먹어.” 수도에서 음식점을 운영하는 엘리는 불친절하지만 성실한 요리사다. 평화롭게 지내던 그는 단골의 계략에 휘말려 미심쩍은 여행에 동행하게 되는데…. 감자 수프에 중독된 괴짜 학자, 마법을 못 쓰는 허풍쟁이 마법사 그리고 사형을 선고받은 미치광이 검사. 일행은 누구도 믿을 수 없고, 여행길은 위험하기만 하다. “뭘 먹든 배 속에 들어가면 다 똑같잖아. 안 그래?” 사사건건 요리사의 자존심을 건드리던 잔혹한 칼잡이, 체스터. 처음에는 거친 모습이 두려웠지만, 엘리는 점점 그에게 마음을 열어 간다. “왜 머리로 남의 정강이를 짓누르냐?” “베개가 있어야 편하잖아.” 고대 나무가 숨 쉬는 숲과 맹수가 도사리는 산맥, 화려한 도시의 요리 대결과 무도회장의 도둑까지. 오래 끓인 만큼 다양한 맛이 나는 모험기가 그들을 기다린다. 거대한 음모와 피할 수 없는 운명, 그 속에서 갈등하는 하찮은 영웅들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