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갑작스레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뒤를 이어 팔자에도 없는 김밥집을 맡게 된 차제언.
파탄 난 인성과 파괴적인 요리 실력에도 불구하고 마을의 유일한 청년인 그를 보러 오는 노인들로 인해 ‘차차김밥’은 시골 마을 제일의 핫 플레이스가 되고 말았다.
거 김밥 옆구리 좀 안 터뜨릴 수 없냐? 이놈아, 그렇게 내려놓아서 접시가 깨지겠어?
김밥집을 마을 사랑방으로 착각하는 노인들은 매일같이 찾아와 잔소리를 늘어놓고…….
그냥 확 튀어 버릴까 고민하는 차제언의 눈앞에 수상한 외지인이 나타났다.
하얀색 더벅머리, 다홍색 눈을 가진 젊은 남자.
듣거라. 너의 남루한 행색은 문제가 되지 않음이니, 네 바로 알바가 될 상이로구나.
그러나 면접 중 훅 들어오는 수상한 질문.
“저… 혹시 월급을 돈 대신 당근으로 받아도 될까요?”
“합격.”
그렇게 우리 집 당근을 거덜 낼 귀한 알바가 들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