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윈스턴 공작 가문의 귀족이자 현 영국 국왕 에드워드 7세의 외조카 그랜트 스펜서.
그는 아버지인 스펜서 제독의 유골을 반환받으려 조선 땅으로 떠나게 된다.
그리고 오랜 여독이 채 가시지 않은 조선의 어느 밤, 그는 일본 낭인을 공격하던 남장 여인과 마주친다.
작금의 조선은 일본과의 병합이 이루어지려던 시기.
조선 왕의 부름을 받아 궁궐에서 마주친 조선의 공주는 전날 보았던 그 어설픈 암살자였다.
그랜트는 공주의 신분으로 과격한 행동을 하는 옥희가 점점 눈에 밟히기 시작하는데….
한밤중엔 프록코트 차림에 복면을 쓰고 일본 낭인을 공격하던 공주가,
낮엔 금박 스란무늬에 화려한 당의 원삼을 입고 있는 모습이라니.
푸른 눈의 영국 귀족은 호기심이 들끓었고, 그건 분명 미약하게 시작된 사랑의 신호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