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심심한 악마의 계약 연대기”
나는 불로장생의 악마다.
영혼을 모으는 데는 더 이상 흥미도 없고, 지옥의 불구덩이도 따분하기 그지없다. 그래서 심심할 때마다 인간들 속으로 내려간다.
내 취미? 계약자들을 관찰하는 것.
“당신이 원하는 건 뭐지? 돈? 사랑? 복수? 그저 방법만 속삭여줄 뿐이야.”
인간들은 항상 자신들의 욕망을 따라 움직인다. 그리고 그 욕망이 충족되는 순간, 나는 그들의 영혼을 가져간다. 계약의 대가는 간단하고 명확하다.
하지만, 이 재미는 단순히 영혼을 빼앗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욕망에 사로잡혀 무너지는 인간들, 혹은 예상 밖으로 내 게임을 거스르는 인간들... 그들의 선택 하나하나가 나를 웃게 만든다.
욕망은 끝없는 드라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