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집안의 재정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양녀인 리아는 잔인한 성정으로 소문이 자자한 서부의 최연소 공작, 칼리 벡스의 아내가 된다.
리아는 양부가 처음부터 자신을 벡스 가문의 재정적 지원을 얻기 위해 이용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칼리가 자신에게 싫증을 느끼고 죽이려고 한다는 것을 안 리아는 자포자기한 채로 성안에 있는 천사상에 기도한다. 그때 석상에 봉인된 신이 깨어나고, 그와 계약을 맺는다.
신은 리아가 죽은 척 벡스 가문을 떠나는 것을 도와주는 대신, 리아는 신이 부활할 수 있도록 흩어진 ‘타락한 마음 조각’을 찾아 주기로 한다.
5년 후, 마지막 ‘타락한 마음 조각'을 찾기 위해 리아는 귀족 영애 엘리스의 먼 친척으로 위장해 수도로 향한다. 그리고 칼리가 수도로 거처를 옮겼으며, 엘리스가 칼리의 새 약혼녀가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리아는 어쩔 수 없이 엘리스와 함께 칼리의 저택에 들어간다. 칼리는 리아의 정체를 의심하며 시험에 빠트린다. 리아는 자신의 정체가 드러날까 두려워 칼리를 피하지만, 칼리는 싸늘한 표정으로 리아의 방에 침입하고, 한 침대에 눕는 등 이상하게 군다.
마지막 타락한 마음은 악한 인간에게 깃들어 있으며, 특별한 상황에서만 나타난다. 그 사람을 완전히 물리쳐야 타락한 마음을 빼낼 수 있다. 리아는 왕도의 악당들을 상대로 수사를 진행하면서, 양부, 이복 여동생, 절친, 그리고 전 연인이 과거 자신을 어떻게 무시하고 이용했는지 차츰 깨닫는다.
칼리는 항상 리아의 편이 되어 주었다. 그러나 리아를 바라보는 시선이 점점 의심스러워지며, 끝내 리아가 자신의 죽은 아내라는 사실을 확신한다.
리아는 타락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왕궁에 있으리라 추측한다. 이를 조사하기 위해 칼리와 계약 부부가 되기로 한다. 이 과정에서 리아는 칼리의 잔인함이 저주 때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며, 과거 자신을 죽이려 했던 진짜 범인은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두 사람은 오해를 완전히 풀고, 타락한 마음에 사로잡힌 삼왕자를 찾아낸다. 그렇게 삼왕자를 무찌르고, 신의 음모를 밝혀내 세상을 구한다. 그렇게 칼리도 저주에서 벗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