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에 젖은 경기장, 고대 로마에 조난당한 집정관 서펜스의 사투가 시작된다.
몸과 마음이 상처투성이가 된 그 남자를 위해서. 그리고 한노가를 위해서.
사랑, 아니면 탈출? 과연 집정관의 선택은 무엇일까?
그는 정해진 운명을 거스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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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새장에서 너를 꺼냈고 이제는 푸른 창공으로 날아갈 시간이다.
자, 날아라!
멋진 금빛 날개를 지닌 나의 독수리, 나의 페록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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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펜스 (수): 동아시아 제 7지구 통령, 집정관. DNA 유전자 조작으로 만들어진 키릴의 엘리트. 불의의 타임 머신 사고로 고대 로마에 조난당한 뒤, 한노가에 노예로 팔려 서펜스 (뱀) 이라는 이름을 받게 된다.
페록스 (공): 게르마니아 출신 검투사. 무뚝뚝해 보이지만 사실은 정이 많은 성격. 외로움을 많이 타고, 헤어진 가족을 그리워한다. 원 이름은 알라리크이나, 검투사 예명은 로마식으로 페록스이다. 서펜스를 만나고 나서, 그의 운명은 달라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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