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그대로 튈 수 있을 줄 알았어? 그랬으면 다시 내 눈앞에 나타나질 말았어야지.”
그녀가 손으로 몸을 보호하기도 전에 무서운 명령이 떨어졌다.
“네가 안 하면, 개한테 물려요. 선생님.”
그의 말과 눈빛은 절대 거짓으로 보이지 않았다.
자신을 개라고 칭하는 이 남자는 예전 일이 생각보다 더 깊은 상처로 남은 것 같았다. 그러면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 상처를 준 자신이 감당하는 수밖에.
“그런데 여기는 좀…….”
“짐승 새끼가 물불 가리는 거 봤어?”
손 쓸 틈도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