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사랑받고 싶다는 기대, 칭찬받고 싶다는 기대.
모두 다 죽이고 나니 불안하게 흔들리던 마음은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바다처럼 고요해졌다.
그저 편안하니 됐다고 여겼다.
3개월 전, 평생을 맹세하고 남편이 된 남자.
이름 외에는 아무것도 떠오르는 게 없는,
이 자리에 있는 누구보다 낯선 사람을 향해 영원은 웃었다.
“당신도 참 불쌍하네.
아무도 사랑할 수 없는 사람과 결혼을 하게 되어서.”
하지만 그 조소에도 남자는 대답이 없었다.
대신 영원을 향해 손을 내밀었다.
바다는 원래 바람이 부는 것이라고 알려 주듯.
마음이란 원래 끝없이 흔들리는 것이라 말해 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