あらすじ
10년 동안 짝사랑해 온 남자가 망가졌다.
왕국 최고의 신랑감, 세자르 바사리 후작이 사고로 하반신 마비 판정을 받는다.
후작저의 객식구, 테레즈 에델은 뜻하지 않게 그의 불행에 휘말린다.
“내 아들의 침대에 올라가라. 그리고 그 애의 씨를 받아.”
앞으로 1년. 그동안 테레즈는 성 불구가 된 남자의 아이를 가져야 한다.
성공하면 황금이, 실패하면 끔찍한 지옥이 기다린다.
테레즈는 비참한 심정으로 몸을 던지지만, 후작은 그녀를 지독하게 경멸한다.
“제법 능숙한걸. 낮에 어디서 속성으로 실전이라도 뛰고 왔니?”
짝사랑과 모멸감, 앞날에 대한 근심으로 테레즈의 마음은 피폐해져 간다.
그때 오래 전 저택을 떠났던 후작가의 사생아, 안토니오가 귀환하고.
“결국 바사리의 피를 잇는 게 문제라면, 내 씨를 받아도 되는 거 아냐?”
한때 동생처럼 여겼던 남자의 모욕적인 제안. 테레즈는 단호히 거절한다.
그러나 우연히 한 가지 진실을 알게 된 뒤, 그녀의 마음은 거세게 흔들리는데.
“그때 그 제안, 여전히 유효해?”
연정과 욕망과 기만이 뒤얽히고,
저택의 세 남녀는 치정의 소용돌이에 서서히 휘말려 들어간다.